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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 A매치 데뷔 골, 2년 만에 이룬 기적

by 엄마빠 2024.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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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해 전, 그는 단지 K리그2의 유망주였을 뿐이었다. 오늘날, 배준호는 영국 무대에서 뛰며 꿈에 그리던 국가대표팀 데뷔골을 터뜨린 차세대 스타로 떠올랐다. 그의 경력은 마치 소설처럼 급격히 성장하며 모든 이의 주목을 받고 있다.


새로운 스타의 탄생 예고

배준호 국가대표 발탁
배준호 국가대표 발탁

 

21세의 어린 나이, 배준호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기대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6일,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5차전 싱가포르와의 원정경기에서 배준호는 첫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팀의 7-0 대승에 기여했다. 이 경기에서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4승 1무(승점 13)로 최종 예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은 무려 7명의 새로운 얼굴을 선발했으며, 배준호도 첫 태극마크를 달고 싱가포르전에 출전했다. 첫 경기라 긴장될 법도 했지만, 배준호는 후반 25분 이재성을 대신해 교체 투입되었고, 9분 후 박승욱의 패스를 받아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화려한 데뷔를 장식했다.


소속팀의 축하와 팬들의 환호

배준호 A매치 데뷔골
배준호 A매치 데뷔골

 

 

배준호의 골이 터지자마자 소속팀 스토크 시티는 SNS를 통해 "왕의 국제무대 대관식"이라며 그의 대표팀 데뷔전과 데뷔골을 축하했다. 배준호는 소속팀에서 '스토크의 왕'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을 만큼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배준호는 불과 2년 전, 대전하나시티즌 소속으로 K리그2에 데뷔했다. 2022시즌 8경기에서 1골을 기록하며 승강 플레이오프에 출전해 대전의 K리그1 승격에 기여했다. 2023시즌에는 K리그1에서 17경기 2골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아틀레티코 시메오네 감독의 극찬

배준호는 지난 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올스타전에도 출전해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세계적인 명장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배준호의 플레이를 칭찬하며 "등번호 33번(배준호)의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배준호는 이미 '대체불가'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2023 FIFA U-20 월드컵에서도 배준호는 한국 U-20 대표팀의 4강 진출을 이끌었으며, 이탈리아 감독마저 그의 뛰어난 경기력을 인정했다.


유럽 무대에서의 성장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배준호는 지난해 8월 스토크 시티와 4년 계약을 맺고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적료는 약 30억 원(200만 유로)으로 알려졌다. 그는 곧바로 스토크 시티의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이번 시즌 챔피언십 리그 38경기에서 2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잔류 경쟁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배준호의 활약 덕분에 스토크는 리그 17위(승점 56)로 시즌을 마쳤고, 강등된 22위 버밍엄시티(승점 50)와의 격차가 크지 않을 정도로 치열한 시즌을 보냈다.


스토크 시티 올해의 선수

2024 시즌 스토크 시티 올해의 선수 선정

 

배준호는 팬 투표를 통해 2023-2024 시즌 스토크 시티의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그의 급성장은 놀라움을 자아내며, 이제 막 21세에 불과한 배준호는 이미 많은 것을 이뤄냈다. 그는 단 2년 만에 많은 것을 이뤄낸 '천재 소년'으로, 앞으로 그의 커리어가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국가대표팀에서의 새로운 도전

싱가포르전 7:0 대승

 

 

한국 대표팀은 싱가포르를 상대로 7골을 몰아치고도 단 한 골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손흥민과 이강인은 각각 2골씩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A매치 세 번째 경기에 나선 주민규는 데뷔골과 3도움을 기록하며 최전방 공격수로서 맹활약했다. 성인 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배준호 역시 후반에 투입되어 데뷔골을 넣으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은 경기에서 4-3-3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최전방에는 손흥민, 주민규, 이강인이 서고, 중원은 이재성, 정우영, 황인범이 구성했다. 포백 라인은 김진수, 권경원, 조유민, 황재원이 구축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경기 시작과 함께 폭발적인 경기력

객관적 전력에서 우위에 있던 한국은 경기 시작 9분 만에 손흥민의 슈팅이 막힌 것을 주민규가 이강인에게 패스하면서 첫 골을 기록했다. 이후 전반 21분 주민규가 김진수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두 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 들어 손흥민은 멀티골을 기록하며 A매치 126번째 경기에서 48번째 골을 기록했다.

후반 25분, 배준호와 박승욱이 투입되었다. 손흥민은 후반 31분에 추가 골을 기록할 뻔했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그러나 후반 34분 배준호가 데뷔골을 터뜨리며 팀의 다섯 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후 황희찬이 후반 36분에 쐐기골을 넣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배준호의 미래

배준호 데뷔골 손흥민 축하
배준호 데뷔골 손흥민 축하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배준호는 "흥민이 형이 골 넣었을 때 많이 축하해 주셨다. 경기장 안에서도 자신감 있게 하라고 용기를 주셨다"며 주장 손흥민에게 영광을 돌렸다. 손흥민 역시 "배준호는 재능이 많은 친구다. 더 칭찬해주고 예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배준호가 뛰는 스토크 시티의 지역 언론도 그의 활약상을 대서특필했다. '스토크 센티널'은 배준호의 데뷔골과 손흥민의 칭찬을 전하며, 그가 스티븐 슈마허 감독의 큰 계획 안에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팬들 역시 그의 활약에 큰 관심을 보이며 "배준호가 정말 잘했다", "한국의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다"고 칭찬했다.

배준호는 이제 한국 축구의 차세대 에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그의 국가대표팀 첫 경기는 성공적이었으며, 앞으로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은 배준호를 비롯한 새로운 얼굴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배준호는 앞으로의 경기에서 더욱 빛날 것이며,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결론

배준호의 급성장과 성공 스토리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그의 도전과 성과는 한국 축구의 밝은 미래를 예고하며, 팬들은 그의 다음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배준호가 어떤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지, 그의 행보를 주목해보자.

 

스토크 시티 공식홈페이지에 올라온 배준호 선수 관련 기사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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