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의 대표적인 선수 중 한 명인 손아섭(36)을 둘러싼 악성 루머가 퍼지면서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NC 다이노스 구단이 강경한 법적 조치를 예고하며 적극 대응에 나섰습니다.
사건의 발단과 루머 확산
6월 8일, 한 유튜브 채널에서는 손아섭이 과거 20여 년 전 부산에서 일어난 집단 성폭행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주장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유튜버는 손아섭이 그 사건에 연루된 12명 중 한 명이라고 주장하며, 손아섭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를 흘렸습니다. 이러한 주장은 곧바로 커뮤니티와 다른 유튜브 채널로 확산되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특히, 몇몇 유튜버는 손아섭의 사진과 실명까지 공개하며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려 했습니다. 이는 조회수를 위해 사실 확인 없이 자극적인 내용을 퍼뜨리는 이른바 ‘사이버렉카’들의 행태로 비판받고 있습니다.
NC 다이노스의 공식 입장
NC 다이노스 구단은 6월 9일 공식 입장을 통해 “손아섭에 대한 유튜브와 커뮤니티 등에서 일어나고 있는 소문은 모두 사실무근이며, 손아섭은 해당 사건과 아무런 연관이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현재 손아섭의 매니지먼트사에서 관련 증거를 수집, 정리 중이며 법률 대리인을 통해 민형사상 조치를 곧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손아섭의 반격과 법적 대응
손아섭의 매니지먼트사는 발빠르게 대응에 나섰습니다. 매니지먼트사 대표는 문제의 유튜브 채널에 직접 댓글을 달아 “전혀 근거 없는 명예훼손적인 영상을 즉시 내려주시길 바란다. 그렇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유튜브 채널은 댓글을 모두 삭제하고 영상을 내리지 않은 채로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NC 다이노스와 손아섭의 매니지먼트사는 강경한 법적 조치를 통해 악성 루머에 맞서 싸울 것을 예고했습니다. 현직 변호사가 대표로 있는 손아섭의 매니지먼트사는 이미 관련 증거를 수집 중이며, 곧 법적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손아섭의 커리어와 성과
손아섭은 2007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하여 KBO 리그에 데뷔했습니다. 2022년 NC 다이노스로 이적한 후에도 그는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며 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통산 2035경기에서 2천492안타를 기록한 손아섭은 현재 KBO 리그 역대 최다 안타 기록인 2천504안타에 12개 차이로 다가섰습니다.
올 시즌에서도 61경기에서 타율 0.295, 4홈런, 39타점, 33득점을 기록하며 꾸준히 활약 중입니다. 그는 2010년부터 2018년까지 9년 연속으로 규정타석에서 3할 타율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과를 이어왔습니다. 또한, 2012년과 2013년에는 2년 연속 리그 최다 안타를 기록하며, 지난해에는 타율 1위로 타격왕에도 올랐습니다.
결론 및 전망
손아섭을 둘러싼 악성 루머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로 밝혀졌습니다. NC 다이노스와 손아섭의 매니지먼트사는 이러한 루머에 대해 강경 대응을 예고하며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건은 사이버렉카들의 무차별적이고 무책임한 폭로가 얼마나 큰 피해를 줄 수 있는지를 다시 한번 상기시켜줍니다.
손아섭은 앞으로도 자신의 실력과 성실함으로 그라운드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그의 활약을 기대하며, 무분별한 루머가 더 이상 그를 괴롭히지 않기를 바랍니다. KBO 리그 역대 최다 안타 기록을 향한 그의 도전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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