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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봉, 8년간 나훈아 짝사랑 밝혀 화제!

by 엄마빠 2024.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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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심수봉(68)이 자신의 대표곡 '그때 그 사람'의 주인공이 바로 가황 나훈아라는 사실을 깜짝 고백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심수봉과 나훈아
심수봉 깜짝 고백

 

놀라운 고백의 순간

심수봉은 지난 6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스토리의 '지금, 이 순간'에 출연해 데뷔 전 나훈아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습니다. 심수봉은 1975년 '노래하는 피아니스트'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나훈아에게 가수 제의를 받았다고 회상했습니다.

나훈아는 심수봉에게 '여자이니까'라는 곡을 선물하며 다정하게 대해주었고, 이는 심수봉에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심수봉은 오랫동안 추측이 난무하던 자신의 데뷔곡 '그때 그 사람'의 주인공이 나훈아임을 처음으로 고백했습니다.

절절한 사랑 이야기

심수봉 데뷔 음반 표지
심수봉 데뷔 음반

 

심수봉은 8년 동안 나훈아를 짝사랑했다고 밝혔습니다. 나훈아가 군대에서 위험한 임무에 투입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저 분 저렇게 죽으면 안 돼요. 저 사람 대신 제가 죽을게요"라고 기도까지 했다고 말하며 절절한 사연을 전했습니다.

1978년, 심수봉은 MBC 대학가요제에서 '그때 그 사람'을 불러 주목받았으나, 입상에는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이 곡은 이후 심수봉을 스타로 만들어준 대표곡이 되었습니다. 노래 속 "외로운 병실에서 기타를 쳐주고 위로하며 다정했던 사랑한 사람"이라는 가사는 바로 나훈아를 향한 심수봉의 마음을 담고 있었습니다.

10.26과 재기의 시간

심수봉은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시해 사건 당시 그 자리에 있었다는 이유로 4년간 방송 금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당시 그녀는 큰 충격을 받았고, 정신병원에 감금당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심수봉은 이 사건 이후,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많은 고통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1984년, 그녀는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로 큰 인기를 얻으며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이 곡은 당시 신드롬을 일으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심수봉은 저작권료로 한 달에 7000만원(현재 가치로 약 3억원)을 벌어들였습니다.

나훈아와의 첫 만남

심수봉과 나훈아 인연
은인같은 선배 나훈아

 

심수봉은 데뷔 전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했을 때 나훈아가 찾아와 병실에서 기타를 연주해주며 노래를 불러주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경험은 그녀에게 큰 위로와 감동을 주었고, 이는 '그때 그 사람'의 가사에도 반영되었습니다.

심수봉은 "웬 가수님이 병실에 와서 기타까지 쳐주며 노래를 하나 싶었고, 그때 완전히 그분에게 빠졌다"고 당시의 감정을 전했습니다.

마치며

심수봉의 이번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과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녀의 대표곡 '그때 그 사람'의 주인공이 나훈아였다는 사실은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과 심수봉의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통해 더욱 빛을 발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심수봉의 음악과 그녀의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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