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도쿄돔 8월 콘서트 확정 해외가수 최단 기록

걸그룹 에스파(aespa)가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바로 도쿄돔 콘서트 확정 소식을 알려온 것인데요, 아시아 시장에서는 도쿄돔에서 공연하는 것이 대중성을 인정받는 상징인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해외 아티스트 사상 도쿄돔 입성 최단기록이라고 하는데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에스파(aespa)가 도쿄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합니다. 2023년 8월 5~6일 이틀 동안 '에스파 라이브 투어 2023' 콘서트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립니다. 정식 공연 명칭은 'aespa LIVE TOUR 2023' SYNK: HIPER LINE' in JAPAN - Specail Edition-입니다. 소속사의 발표에 따르면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단기간 도쿄돔 입성 기록이라고 합니다.

1. 에스파 도쿄돔 콘서트 의미

아시아 가수로서 도쿄돔에서 공연하는 것은 소위 '꿈을 이루었다'라고 표현할 만큼 상징적인 일입니다. 일본 도쿄에 위치한 일본 최초의 돔 구장인 일본 도쿄돔(東京ドーム)은 1988년에 개장하였고 47,000㎡의 면적에 46,0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일본 프로야구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홈구장이면서 다양한 국제 경기들도 개최되는 명실상부한 일본 스포츠의 중심지입니다.

도쿄돔은 아티스트들에게 있어 명예의 전당이라 불릴만합니다. 일본에서 규모가 가장 큰 공연장은 아니지만 실내 공연장으로는 관객 수용력이 가장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대관료가 비싸 좌석을 다 채우지 못하면 반드시 적자가 날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5만 명의 관중 동원력을 가진 팬덤을 보유한 아티스트만이 도쿄돔 공연에 도전장을 내밀 수가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도쿄돔에서 공연을 성공시켰다는 것은 그만한 자신감이 있고 성공적인 아티스트의 반열에 올랐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도쿄돔 매진 기록이 있는 대표적인 가수로는 이름만 대면 알만한 마이클 잭슨, 브루노 마스, 백스트리트 보이즈, 마룬 5, 셀린 디온, 머라이어 캐리, 테일러 스위프트 등이 있습니다. 물론 대한민국 가수들 중에도 이미 선례가 있습니다. 2007년 한국가수 최초로 공연한 비를 시작으로,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사이니, 2PM, EXO, BIGBANG, G-DRAGON, 방탄소년단, 세븐틴 등이 있습니다. 한국 걸그룹 중에서는 2013년 카라를 시작으로, 소녀시대, TWICE, BLACKPINK 등이 있습니다.

2. 에스파 도쿄돔 콘서트 소개

2023년 에스파는 'SYNK : HYPER LINE' 콘서트 일정을 시작합니다. 2월 25일 대한민국 서울에서 2회 공연을 시작으로 3월부터 4월까지는 일본의 오사카, 도쿄, 사이타마, 아이치에서 다시 한번 10회의 공연을 이어갑니다. 그리고 추가로 8월에 도쿄돔에서 스페셜 콘서트가 확정된 것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콘서트이기 때문에 이미 다양한 공연 영상들을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에스파 콘서트 영상

3. 에스파 도쿄돔 콘서트 후기

에스파는 이미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는 오사카성 홀, 다가오는 4월에는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에서 공연을 진행합니다.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 에스파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보여주는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추후에 이어지는 사이타마, 나고야 등 일본 4개 지역에서 열릴 예정인 10개의 공연도 이미 매진되었습니다. 총관객은 11만 명이나 됩니다.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콘서트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아주 좋습니다. 다양한 후기들이 올라오고 있으며 대부분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에스파의 모습을 충분히 볼 수 있어 좋았다'는 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