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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오십에 읽는 논어> 공자 지천명 고전 최종엽

by 엄마빠 2023.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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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에 읽는 논어'는 인문학 강사 최종엽이 2021년에 출간한 교양서이다. 2,500년 전 공자의 고전인 논어를 옮기는데 그치지 않고, 50대가 갖춰야 할 인생의 지혜를 가르쳐준다. 공자는 오십이 넘어서 세상에 자신을 드러냈다. 그런 오십의 나이를 하늘의 명을 깨달았다는 의미로 '지천명'이라고 일컬었다. 즉 오십은 인생에 대해 깨닫고 시작하는 나이라는 뜻이다. 인생의 절반을 지나온 오십 대가 남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지침이 되어줄 것이다.

 

공자
책 표지<오십에 읽는 논어>

인문학 명강사 최종엽 교수

 

인문학 강사이다. 경영 연구소 대표이자 겸임교수, 칼럼니스트로 활동한다. 한양대학교 인재개발교육 석사를, 평생학습과정으로 박사를 수료했다. 삼성전자에서 20년 넘게 중간 관리자로 근무했다. 2016년, 전국강사경연대회에서 금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명강사 209호로 지정되었다. 다수의 TV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강연을 했다. 연간 100회가 넘는 인문학 강연을 진행한다. 

 

논어를 연구하면서 삶의 지혜를 깨달았다. 고전의 내용을 이론중심이 아니라 경험 위주로 풀어서 책을 냈다. 읽으면서 좋은 이야기로 그치지 않고 삶의 다양한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글을 쓰고 싶었다. 

 

 

논어의 지혜를 현대인에게 적용하다

 

<오십에 읽는 논어>는 출간 이후 15만 부가 판매 되었다. 독자들로 하여금 고전을 읽는 즐거움을 깨닫게 해 주었다. 책을 통해 삶을 되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2,500년 전에 쓰인 공자의 <논어>는 현대에도 유용하다. 특히 인생의 절반을 지난 오십 대 이후 세대에게 유용하다. 세대를 불문하고 인생의 나머지 절반을 잘 준비하고 싶어 하는 독자들을 위한 필독서가 되었다.

 

이 책이 사랑받는 이유는 <논어>를 쉽게 익힐 수 있고, 인생의 나침반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오십 대는 여전히 불안하다. 가정과 회사에서 흔들리며 힘들어한다. 인간관계에 치이고 세상의 파도에 휩쓸린다. 앞만 보며 열심히 살아오다가 인생의 절반 지점에 도달했다. 되돌아보니 딱히 이룬 것이 없어 보인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도 막막하다. 공허한 마음을 문득 깨닫게 된다. 

 

이런 오십 대에게 논어의 지혜가 힘이 된다. 공자의 말들은 흔들리는 인생을 다잡아 준다. 공허한 마음을 채워준다. 자신을 이해하고 다스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구체적인 실천 방법도 제시한다. 작은 이익에 휘둘리지 말라.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라. 심사숙고하는 연습을 해라. 힘든 순간에도 여유를 부려라. 타인과 함께하라.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내서 해라. 자신이 뱉은 말을 먼저 스스로 실행하라. 그다음 다른 사람이 자신을 따르게 하라. 

 

목표가 분명하다고 해서 근심이나 걱정거리가 곧바로 사라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희망을 가지고 미래를 바라보면서 힘을 내어야 한다. 인생 후반은 내가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다. 삶의 지침이 필요하다면 논어에서 찾을 수 있다. 작가는 논어에서 어떤 지혜를 얻었으며, 어떻게 인생에 적용했는지 자신의 경험을 들어 설명한다. 

 

인생의 남은 시간들은 온전히 나를 위한 삶을 살아야 한다. 내 삶의 주인으로서 온전히 살아야 한다. 자신만의 브랜드를 찾아내야 한다. 오십 살부터는 보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어야 한다. 삶이 불만족스럽다면 다른 사람들 탓하지 말고 자기 자신을 먼저 바꿔야 한다. 

 

안 된다고 미리 단정하지 말라. 희망을 놓지 말고 정진하라. 여러 가지 핑계를 대며 포기하지 말라. 나를 속이지 말라. 진실되게 행하라.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라. 기본을 지키면서 꾸준히 산다는 것은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다. 평생 배우는 일을 꾸준히 해야 한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나태해지려는 심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의식적으로 자신을 깨우고 일으켜야 한다. 세상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새로운 지식과 정보가 넘쳐난다. 그러므로 평생을 배우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학문에 왕도는 없다. 배움에는 끝이 없다. 

 

오십 대 뿐만 아니라 전 세대를 아우르는 지혜가 담겨 있는 책이다. 원작이 되는 논어가 어렵게만 느껴졌던 사람이라면 보다 쉽게 풀어쓴 이 책을 통해 공자의 가르침을 실생활에 적용해 볼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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