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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컨셔스 내 인생을 바꾸는 힘 전략기획가 문성림 작가

by 엄마빠 2023.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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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전략기획가로 활동 중인 문성림 작가의 2020년작 '컨셔스'는 의식의 힘을 이용해 인생을 바꾸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무의식이 지배하는 1차 의식에 의지하지 않고 적극적이고 주체적인 2차 의식을 활용하면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다고 작가는 말한다. 

 

책표지

 

문성빈 작가에 관한 짧은 소개

전공은 러시아문학이다. 뉴욕대학(NYU)에서 수학했다. 졸업 후 외국계 회사에 취업했다. 이후 컨설팅 회사에 20여 년간 몸담았다. 전략가이자 트렌드 분석가로 활동했다. 50여 개 국내외 유명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는 일을 했다. 2016년 어느 날 결단을 내렸다. 자신의 인생 전략을 세워야겠다고. 그 후 3년간 몸부림쳤다. 실패가 계속되었다. 그 원인을 더욱 깊이 파고들었다. 마침내 답을 찾았다. 바로 '의식'이었다.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감각 소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진화심리학과 뇌과학을 근거로 그 이유를 밝혀냈다. 1차 의식인 감각에서 벗어나 나를 의식하는 삶을 살기로 결심했다. 2차 의식을 활용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모든 사람이 각자 새로운 의식체계를 구축하면 완전히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다고 주장한다. 

 

2차 의식을 활용하여 인생을 바꾸는 방법 

역사적 위인들은 공통적으로 1차 의식에 의지하지 않았다. 그 대신 ‘2차 의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덕분에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수 있었다. 평범한 사람들보다 뛰어난 성취를 이루어냈다. 1차 의식을 따르는 사람들은 무의식이 지배하는 삶을 산다. ‘의식의 흐름’처럼 흘러가는 삶이다. 자신이 주체적으로 삶을 새롭게 만들어내며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 그것이 2차 의식이다. 2차 의식으로 살아가는 방법은 얼마든지 배울 수 있다.

 

현대인들은 점점 더 감각을 좇는다. 감각 소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감각의 쾌락을 추구하는 데는 만족이라고 하는 끝이 없다. 우리가 끊임없이 과식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감각 소비 이전 시대에는 물질 소비가 있었다. 이제는 물질이 풍요로운 시대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더 자극적으로 더 다양하게 감각을 소비한다. 이렇게 무분별하게 소비되고 있는 우리의 감각은 이대로 괜찮은 것일까? 

 

나의 일상을 끌고 가는 주체를 인식해 보자. 의식적으로 살고 있지 않다면 무의식으로 내 일상이 굴러가고 있다는 뜻이다. 감각이 주가 되는 1차 의식에 지배 당한채 습관적으로 삶을 살아간다. 내 안으로 시선을 옮겨야 한다. 2차 의식은 자연스럽게 일어나지 않는다. 의도적으로 2차 의식에 접근해야 한다. 2차 의식은 여섯 조각으로 나누어 인식할 수 있다. 관찰의 조각, 성찰의 조각, 상상의 조각, 계획의 조각, 학습의 조각, 창조의 조각이다. 

 

2차 의식을 활용해 인생을 바꾼 사람들이 많다. 임상심리학자 조던 피터슨은 '진실'을 의식했다. 이순신 장군은 '투지'를 의식했다. 빌 게이츠는 '승리'를 의식했다. 스티브 잡스는 '혁명'을 의식했다. 르네 데카르트는 '통찰'을 의식했다. 그람 비카스 대표 조 마디아스는 '혜안'을 의식했다. 스웨덴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는 '용기'를 의식했다. 

 

내 의식이 어디로 향하는지 알아야 한다. 관찰과 성찰의 조각을 모아야 한다. 그다음 의식의 방향을 설정한다. 마지막으로 상상, 계획, 학습의 조각을 만들어내면 된다. 

 

의식을 움직이는 것은 무의식이다. 모든 것은 무의식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이다. 무의식의 세계는 무한하다. 무의식이 의식으로 발현되기도 한다. 의식은 네트워크로 움직이며, 의식으로 물질세계를 이해하고 활용하게 된다. 

 

새로운 행복의 공식을 쓰자. 의식 수준에 따라 행복이 달라진다. 의식에는 질적인 수준이 있다. 내 의식을 보다 높은 수준으로 전환해야 한다. 나를 의식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쾌락은 결코 행복이 아니다. 의식하는 순간 행복해진다. 인간은 연결된 사회 속에서 행복을 느낀다. 공감이 주는 행복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이다. 

 

 

 

책을 읽고 느낀 점

가끔 책이 나를 부르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그럴 때면 밤잠을 줄여가면서 단숨에 책을 읽어낸다. 이 책은 나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남겼다. '나는 진정 깨어있는가?' 과연 나는 '나'로서 존재하고 있는 것일까? 그것이 아니라면 하루종일 나를 지배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감각적 자극과 감정, 기분과 생각, 타인을 의식하는 마음은 진정한 내가 아니다. 그저 본능적인 1차원적 반응일 뿐이다. 이런 자각은 낯설지만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였다. 

 

앞으로 주어진 과제가 있다. 내 의식을 고양시켜야 한다. 그 힘으로 내 삶을 원하는 방향으로 바꿔나가야 한다. 단지 습관을 바꾸려는 노력은 작심삼일이 되기 쉽다. 메타인지를 높여 매 순간 깨어있는 자아로서 나를 관찰해야 한다. 객관화해야 한다. 의사결정력을 키워야 한다. 자극의 반응자가 아니라 스스로 삶의 창조자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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